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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버지가 사무실로 찾아오셨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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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

오유봇

작성일26-07-06 20:40 조회조회 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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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div class="viewContent">

<p> </p> <p>    <span style="font-size:16px;">난 가정사로 인해 가족이 뿔뿔히 흩어져 살았고 아버지와는 10대 부터  30여년 넘게 1년에 통화 몇번 </span> </p> <p> </p> <p>    <span style="font-size:16px;">3~5년에 한번 얼굴 마주할 정도로 대면대면한 관계였다..</span> </p> <p> </p> <p>    <span style="font-size:16px;">20살이 넘고 개인 사업을 영위하며 빠쁘게 살아온 20여년</span> </p> <p> </p> <p>    <span style="font-size:16px;">간간히 들려왔던 소식은 내가 사업장을 옮길 때 주변 지인들께 어디인지 물어물어</span> </p> <p> </p> <p>    <span style="font-size:16px;">차마 들어와보지는 못하시고 주변에서 나 모르게 한참을 서성이시다가 돌아가시고는 하셨다는 얘기들이었다..</span> </p> <p> </p> <p> </p> <p> </p> <p>    <span style="font-size:16px;">화창한 봄날 가족들도 모르게 갑자기 옮기게 됐던 사업장 정리에 정신없던 시간에 난대없이 아버지가 오셨다</span> </p> <p> </p> <p>    <span style="font-size:16px;">사업장 입구에 서서 너무 멋진 양복 한벌에 삐까뻔쩍 광나는 구두.. 멋쩍게 웃으시는 웃음.. 기억하는 아버지의 모습 그대로였다</span> </p> <p> </p> <p>    <b><span style="font-size:16px;">"아버지 정신이 없어서 주변에 알리지도 못했는데 어떻게 오셨어요~?" </span></b> </p> <p>    <b><span style="font-size:16px;">"얼른 들어오세요 아버지 커피 좋아하시니 아들이 믹스커피 한잔 맛있게 타드릴게요"</span></b> </p> <p>    <b> </b> </p> <p>    <b><span style="font-size:16px;">" 그래 아들이 타주는 커피 한잔 먹어야지~"</span></b> </p> <p> </p> <p>    <span style="font-size:16px;">아버지는 테이블에 앉아 조용히 커피를 받아들고는 맛있게 드셨다.</span> </p> <p> </p> <p>    <span style="font-size:16px;">너무 오랬만에 마주한 아버지께 나도 모르게 퉁명스러운 한마디가 나갔다..</span> </p> <p> </p> <p>    <b><span style="font-size:16px;">"아버지 우리도 다른 가족들처럼 오순도순 화목하게 살수 있었잖아요? 왜 우리 가족은 이렇게 떨어져 살아야 돼요?"</span></b> </p> <p>    <b> </b> </p> <p>    <b><span style="font-size:16px;">"아들! 미안하다.. 아빠는 이렇게 사는게 정답인줄 알았어.."</span></b> </p> <p> </p> <p>    <span style="font-size:16px;">아버지의 평생 처음 들어보는 미안하다는 한마디에 난 대성통곡을 하며 무너져내렸다..</span> </p> <p> </p> <p>    <b><span style="font-size:16px;">"아버지 그래도 너무 힘들었잖아요.." 엉엉.....</span></b> </p> <p>    <b> </b> </p> <p>    <b> </b> </p> <p>    <b> </b> </p> <p> </p> <p>    <span style="font-size:16px;">문득 아버지는 재작년에 돌아가셨는데 라는 생각에 미치자 잠에서 깼다..</span> </p> <p> </p> <p>    <span style="font-size:16px;">베갯잇은 흥건하게 내 눈물로 젖어있었고 일어나서도 한참을 엎드려 울었다..</span> </p> <p> </p> <p>    <span style="font-size:16px;">가족들을 맡겨놓은 큰아들에게 얼마나 미안하셨으면 1년이 넘도록 꿈에도 나타나지 못하셨는지...</span> </p> <p> </p> <p>    <span style="font-size:16px;">주말에는 아버지가 즐기셨던 약주한병 손에 들고 인사 다녀와야겠다.. </span> </p> <p>    <span style="font-size:16px;"> </span> </p> <p>    <span style="font-size:16px;"> </span> </p> <p>    <span style="font-size:16px;">그토록 바라시던 며느리와 뱃속에 손주 세가족이 함께....</span> </p> <p> </p> <p> </p>
</div><p style='color:#888;font-size:12px;text-align:center;'>출처: 크롤링</p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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